물체의 색은 어떤 광원을 비추느냐에 따라 달라 보일 수 있다. 즉 광원이 달라지면 물체 색도 변화한다는 이야기이다. 물체색은 태양광을 비추었을 때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일반적으로 태양광을 비추었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이는 태양광의 스펙트럼이 고르게 분포되어 색이 정확하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양광이 아닌 인공적인 조명을 사용할 때의 조명은 태양광처럼 일정한 스펙트럼의 분포를 갖는 것이 아니라 어느 부분의 스펙트럼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조명의 특성 때문에 물체색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광원이 가지고 있는 물체 표면의 색 재현성을 그 광원의 '연색성'이라고 한다.
연색성이란 어떤 광원이 물체의 표면을 비추었을 때 물체의 색이 재현되는 광원의 성질을 말한다. 기준이 되는 인공광에 비해 어느 정도 색을 보여주는지를 나타내는데, 이를 '연색성 지수'라고 하고, 'Ra'로 표시한다.
연색성 지수는 기준 광원에 대비 백분율로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물체의 색이 고르고 자연스럽게 보인다는 뜻이 된다.
위의 표는 예시로 보여주기 위한 임의의 조명의 수치를 나타낸 연색성을 평가한 표이다. 방송 조명에서는 무대 조명과 달리 물체를 카메라 렌즈를 통하여 보기 때문에 색온도와 연색성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방송 조명에 필요한 연색성 지수는 90Ra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컬러의 믹싱
빛의 3 원색은 RGB(적, 녹, 청)로 똑같은 비율로 혼합하면 화이트가 된다. 빛을 더하면 색은 더욱 밝아진다.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용도가 호리전트 라이트로 보통 R, G, B, Y 4가지 색을 사용하여 믹싱 하면 여러 가지 원하는 컬러의 색을 호리 벽에 페인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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