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방향은 피사체 중심에서 볼 때 어떤 각도에서 빛이 들어오는지를 이야기한다. 빛의 방향에 따라서 피사체의 성격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인물 조명의 빛의 방향은 기본적으로 순광, 측광, 역광, 두광, 하광 등이 있다.
순광
피사체의 정면 카메라의 방향에서 비춰주는 조명으로 불필요한 그림자를 없애주고, 카메라의 위치에 가까워질수록 입체감이 사라지며 부드럽게 보이게 해준다. 보통 키 라이트라고 부르며 인물의 정면이나 카메라 방향에서 비춰준다.
측광
측광은 피사체의 옆면에서 비치는 빛으로 피사체의 윤곽이나 입체감을 나타나게 할 수 있고, 강한 표정이나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피사체의 튀어나온 부분은 밝아져 강조되어 보이고, 음각으로 들어간 부분은 어두워져 튀어나온 부분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역광
역광은 피사체의 뒤쪽에서 피사체의 테두리 윤곽을 밝게 해주어 배경과 분리시켜 피사체가 배경과 붙어 보이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역광만 사용할 경우 피사체는 실루엣만 나타나고, 신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두광
두광은 피사체의 바로 위에서 비치는 빛을 말하며, 보통 탑 조명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며, 음영이 강하고, 얼굴에 깊은 그림자를 만들어 비극적이거나 고독한 느낌 쓸쓸한 느낌을 만들어 내기에 적절한다.
하광
하광은 피사체의 아래에서 위로 비추는 빛으로 그림자가 위로 생기게 된다. 강하게 사용할 때에는 퍼포먼스 장면이나 유령의 등장 신 등에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키 라이트에 의해 생기는 그림자를 상쇠 시키거나 눈동자에 빛나게 해주는 아이라이트 역할에 많이 쓰이고 있다.
빛의 밝기 조절
위의 순광, 측광, 역광, 두광, 하광 등의 조명의 각각의 밝기를 조절하여서 조명 디자이너는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빛의 강도 조절은 아름다운 느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의 중요한 과정이다.
조명기구의 선택 - 전체적인 무대의 크기나 거리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주 광원과 보조 광원 그리고 세트 구성을 위하여 강한 빛을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부드러운 빛을 사용할 것인지 세트를 밝혀줄 조명을 어떤 조명을 사용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며, 최근에는 카메라의 성능이 발달 함에 따라 예전과 비교했을 때보다 적은 광량으로도 충분히 좋은 그림을 얻을 수 있지만 세트 구석구석 광량이 모자라서 화면에 노이즈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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