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시작

추석 연휴가 지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그동안 느슨하게 유지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철회하고 사적 모임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부스터샷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의 간격 단축

방역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기존에서 1-2주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해 접종 완료율을 빠른 시간에 높이는 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할 계획입니다.

화이자는 4주, 모더나는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 사항이지만 처음에는 4주 간격으로 현재는 수급불안정을 이유로 두 가지 백신 모두 6주 간격으로 접종하는 것으로 늦춰왔지만 수급 불안전이 해소되고, 접종 완료율을 빠르게 높이기 위해 권고사항대로 접종 간격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12살에서 17살 연령층과 임신부 포함 접종확대

예방접종 실시 기준 등을 심의하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달 12살에서 17살 연령층과 임신부를 포함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이들에 대한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4분기 신규 접종대상자에 이들이 포함되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신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미국은 지난 5월부터, 이스라엘은 6월부터 12∼15세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많은 나라에서 '16세 이상 사용'으로 허가를 받았고, 영국은 최근 12∼15세 청소년에게 화이자 백신을 1회만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이 최종 확정되면 이들 역시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60세 이상 고 연령층과 의료종사자 등 고위험군 부스터 샷 접종

60세 이상 고연령층과 의료종사자 등의 고위험군의 부스터샷 접종으로 돌파 감염으로 인한 감염률을 낮추고 위중증 환자의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는 위중증환자의 수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통제해 나가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